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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면사무소 부면장 현 상 철

기초는 사물이나 일 따위의 기본이 되는 토대, 건물, 다리 따위와 같은 구조물의 무게를 받치기 위하여 만든 밑받침이라고 하며 질서는 혼란 없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게 하는 사물의 순서나 차례로서 흔히 사람들은 아름다운 미덕, 아름다운 것이라고 한다.

기초질서를 지켜야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라고 감히 말하지만 우리들이 걷기시작하고 초등학교를 졸업하기까지는 횡단보도를 건너기위해서는 부모님이나 형제자매 등이 손을 꼭 잡고 조심스럽게 횡단보도를 이용하고,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리고, 어떤 곳이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행동들을 읽히고 생활화하는 것은 사회구성원으로서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거치고 성인이 되면서부터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것을 무시하고 무단횡단을 하거나 너무나도 당당하게 손자와 손녀들의 손을 잡고 무단 횡단하는 것을 보면서 기초질서 지키기는 마음속 깊게 담겨져 있는 두 가지 얼굴을 가진 우리들이자화상인 것이다.

이처럼 기초질서 지키기는 사회를 구성하는 사람들끼리 반드시 지켜야하는 약속이지만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 바보가 되는 사회, 사회를 잘 모르는 사람으로 오인하는 사회, 특히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맞벌이를 하지 않으면 살아가기 힘들기도 한 세상이지만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의 골목, 주변 청소는 못하더라도 집앞에 쌓여있는 쓰레기도 그대로 방치하고 행정기관에 처리하여 줄 것을 요구하는 사회, 차량을 운전하면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이 없다고 해서 교통신호를 무시하고 차량을 운행해야 똑똑하고 운전을 잘 하는 사람으로 받아들이는 사회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모습이다.

나 하나쯤이야 생각을 버리고 도로에서는 반드시 횡단보도를 건너며 자동차를 이용할 때는 규정 속도를 지키며 쓰레기를 배출할 때는 요일별 배출제도에 맞게 분리배출을 생활화 하고, 담배는 규정된 장소에서만 흡연하고 담배꽁초는 함부로 버리지 않는 등 이외에도  사회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법령이나 규정이 많지만 이를 위반하는 경우에는 경범죄 처벌법, 폐기물관리법 등에 의해 처벌되거나 과태료를 부과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고 우리들이 갈망하는 사회질서로 가꾸어 나가는데 다함께 동참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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