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필 국회의원 후보. ©Newsjeju
▲ 강경필 국회의원 후보. ©Newsjeju

강경필 국회의원 후보(미래통합당, 서귀포시)는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과다한 업무를 가중시키는 어린이집 평가인증제의 기간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기존 2~3년 주기의 평가인증제를 3~4년 이상으로 조정하겠다는 것이다. 

강경필 후보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보육진흥원에서는 영유아보육법에 근거해 어린이집 평가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어린이집 평가제도는 보육·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 강화 실현 및 안심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모든 어린이집을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후보는 "보육교사들은 2~3년마다 열리는 어린이집 평가인증이 시작되면 감독관이 어린이집을 방문해 하루종일 보육일지, 아동관찰일지, 건강검진 관련 서류, 안전관리 대장 등을 수시로 확인하고 살펴보면서 보육교사의 인권침해 논란이 나타나는 경우도 발생하는 등 여러가지 곤욕을 치르며 느끼는 업무 스트레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어린이집은 평가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인증 수개월 전부터 집중적인 준비를 한다. 이에 대해 평가 준비 과정에서 보육교사의 업무 부담이 지나치게 많고 보여주기식 평가에 그친다는 소리가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평가인증이 보육종사자의 업무를 상당히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해 평가인증 주기를 기존 2~3년 주기에서 3~4년 이상으로 조정하는 등 평가인증제를 좀 더 효율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강 후보는 "취업 여성의 증가로 탁아 수요도 늘고 있으나 유아를 돌봐 줄 시설과 전문 보육 교사가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의 근무환경과 처우개선은 정말 중요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으로 보육교사들의 권익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