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디서나 사전투표 가능
제주 43곳에 사전투표소 설치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4월 10일(금)과 11일(토) 이틀간 제주지역 43개의 사전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사전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선거인은 별도의 신고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의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 또는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되어 있는 신분증이면 된다.

자신의 선거구 밖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경우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아 투표용지에 기표한 후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선거구 안에서 투표하는 사람은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투표하려는 사전투표소가 선거구 안 또는 밖에 있는지 여부는 투표소 입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지가 들어있는 회송용 봉투는 매일 투표가 마감된 후 참관인이 보는 가운데 관할 우체국에 인계하며, 해당 구·시·군선관위에 우편으로 보내진다.

▲ 제주지역 사전투표소 지도. ©Newsjeju
▲ 제주지역 사전투표소 지도. ©Newsjeju

회송용 봉투 없이 투표지만 들어 있는 투표함은 관할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와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 청사내 CCTV가 설치된 별도의 장소에서 선거일 오후 6시까지 보관된다.

제주도선관위는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사전투표 전날과 1일차 투표 마감 후 모든 사전투표소의 방역작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투표소 입구에 발열체크 전담인력을 배치해 비접촉식 체온계로 선거인의 발열을 체크하며, 비치된 소독제로 손 소독 후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투표소에 들어가도록 한다.

이 때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다른 선거인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별도 설치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게 하고, 선거인이 사용한 임시기표소는 즉시 소독하고 환기할 예정이다.

또한 도선관위는 ‘4·15 총선 투표참여 국민 행동수칙’에 따라 유권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소에서는 대화를 자제하며, 1m 이상 거리 두기 등 투표사무원의 질서유지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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