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4월 16일 개회에서 20일로 변경
서귀포시 3개 선거구 보궐선거에 따른 제반사항 준비 등의 사유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오는 16일 개회 예정이던 제 381회 임시회를 4일 늦춘 20일에 개회키로 결정했다. 의사일정도 14일간에서 10일간으로 줄어들었다.

제주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경학)는 8일 오전 회의를 열어 지난 3일 김태석 의장으로부터 협의 요청이 들어 온 의사일정 협의 건을 처리했다.

이날 회의에선 서귀포시 3개 지역구에 대한 재·보궐선거로 새로이 의회에 입성하는 당선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등의 제반사항 준비를 위해 4월 임시회 일정을 조정키로 합의했다.

또한 제주도정과 교육청이 코로나19 방역 태세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집행부에 대한 도정질문을 가능하면 서면으로 대체하거나 질의시간을 줄이는 방향으로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질문과 직접 연관이 없는 집행부서의 배석인원은 최소화시키기로 했다.

김경학 의회운영위원장은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을 연기하자는 내부 의견도 있었으나 코로나19에 대한 도민불안 해소차원에서 공개해야할 정보들도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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