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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서부보건소 보건행정팀장 박미정

80세이신 아버지는 작년에 부쩍 눈이 침침하고 뿌옇게 보인다며 안경을 착용하심에도 한쪽 눈을 가릴 때는 시야가 흐려져 잘 보이지 않는다고 종종 말씀하시곤 하셨다. 시간을 내서 아버지를 모시고 안과의원을 방문 진료를 받은 결과 진단명은 백내장이었다.

백내장이란 대부분 눈의 노화로 인해 수정체 기능에 이상이 생기고 혼탁해지면서 시력저하, 뿌옇고 흐릿한 시야, 겹쳐 보임 등 각종 시력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으로서 주로 60~70대에서 발생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불규칙적인 식생활과 PC, 스마트폰 사용 등 생활패턴의 변화와 자외선 노출의 증가, 스트레스, 지나친 알코올 섭취, 약물, 흡연 등 발생원인도 다양해지고 40~50대의 중장년층 에서도 발병하고 있다.

특히 노년성 백내장의 경우 70세 이상 노인에게서 70% 이상의 발병률을 보이는 흔한 질환이지만, 자각 증상이 없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개안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 방법으로 방치할 경우 실명을 초래할 수도 있다.

보건소에서 지원하고 있는 노인 백내장사업 수술비 지원 사업 대상은 만 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연금수급자, 기초생활수급자, 등록장애인, 국가유공자(본인)이며 1인당 1안구 1회에 한하여 본인부담금 120,000원이 지원된다.

지원 절차는 대상자가 안과진료를 받고 백내장 수술 예약 후 읍․면․동사무소에서 각 해당되는 증명서(기초연금수급자확인서, 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 국가유공자증, 장애인등록카드)를 발급받아 보건소 내소하여 신분증과 함께 신청하면 지원 가능 여부 확인 후 수술 의뢰서를 수령하여 예약된 안과에서 수술을 받으면 된다. 그리고 수술 시행한 안과에서 보건소로 비용을

청구하면 보건소에서 수술비용을 해당안과로 지급을 하게 된다.

만 65세 어르신들께 눈 건강을 위해 백내장 정기 안과 검진을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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