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개체 관리 등 사람과 동물의 공존방안 마련

제주시에서는 「길고양이 급식소」 2개소를 조성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 제주시청 청사내 설치된 길고양이 급식소. ©Newsjeju
▲ 제주시청 청사내 설치된 길고양이 급식소. ©Newsjeju

길고양이는 포획금지 대상 동물로 개체수 조절을 위한 중성화 후, 방사만 가능하도록 규정돼 있어 길고양이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급식소 내 개체수 조절(중성화 수술)을 위한 포획틀을 함께 설치했다.

급식소 운영은 행정·동물보호단체(사단법인 제주동물친구들)가 역할 분담을 통해 사료·물 급여, 위생·청결관리, 중성화(TNR) 지원 등을 통해 표준화된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기준 및 길고양이 적정 개체 수 유지를 위한 시책을 마련 해 나갈 방침이다.

앞으로 제주시에서는 민·관 협업을 통한 동물복지 실현을 위해 수의사 및 동물애호가 등과 함께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제주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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