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통합당 박형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9일 제주로 내려와 3명의 후보 유세 현장을 돌아다니며 도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Newsjeju
▲ 미래통합당 박형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9일 제주로 내려와 3명의 후보 유세 현장을 돌아다니며 도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Newsjeju

미래통합당 박형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지난 9일 제주로 내려와 당 소속 후보자들의 지지 유세에 나섰다.

이날 오후 4시 30분엔 서귀포매일 올레시장에서 게릴라 유세를 이어가던 강경필 후보(서귀포시)를 찾아가 찬조유세를 벌였다.

박형준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강경필 후보를 꼭 당선시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광주에서 이곳으로 달려왔다"며 "누가 머라해도 이번 선거는 문재인 3년 정권을 평가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지난 3년 동안 잘한 게 있긴 한가"라며 "외교와 안보, 경제, 공정사회 실현 등 무엇 하나 민주주의를 발전시키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농업이나 어업 다 죽겠다고 아우성이다. 먹고 살기 힘든데 빠듯하게 세금내게 하고 단기 일자리만 가득 만들면 어쩌자는 것이냐"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어 연단에 오른 강 후보는 "서귀포에서 1차 산업이 어려워진지 오래됐다. 관광산업도 침체기를 걷고 있다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완전히 무너지게 됐다"며 "국민들을 너무 힘들게 하는 정권은 갈아 엎어야 한다"고 비난했다.

강 후보는 "서귀포시의 어두운 침체기를 빨리 벗어나려면 건설경기 부흥을 위해 제2공항을 조기에 건설해야 한다"면서 "국회의원이 되면 해상운송비도 확보하고, 4.3특별법 개정안도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