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코로나19 영향 등 양식어가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소비촉진 운동으로 4월 중순까지 공직자 제주광어어묵 구매행사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제주광어양식은 장기간 경기 침체로 인한 광어 소비부진 및 가격하락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각종 모임, 회식 등 실내 대면활동이 줄어들면서 경제 소비가 급격히 줄어들어 도내 양식어가 경영 어려움이 가중 심화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러한 광어 적체 물량 및 양식어가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직자가 동참하는 제주광어어묵 구매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정영헌 서귀포시 농수축산경제국장은 “이번 행사가 양식어가 경영안정에 발판이 되기를 바라며, 차후에도 우리 서귀포시 공직자가 양식어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 어류양식장은 239개소로 도내 전체 어류양식장 359개소 중 약 66%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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