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4월 중에 1차 지급할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체계적으로 집행하고자 자문단을 구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8일에 지원금 지급 로드맵을 발표하고, 4월 중 지급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1차 지급은 재난관리기금과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하게 되며,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가구에 총 550억 원이 투입된다.

자문단은 지원금의 지원대상과 지급액, 지급시기, 지급방법 등에 대한 전반적인 자문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지원금 신청 접수가 시작될 때 지원대상에 대한 이의신청이 있을 경우 이에 대한 타당성 심의도 검토한다.

자문단은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두며, 학계와 법조계, 전문가, 시민단체, 도민대표, 도의회 추천 및 관계 부서장 등이 참여해 구성된다. 총 16명이 활동한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오는 20일에 지원계획안이 공고되면 읍면동 주민센터나 온라인 창구를 통해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제주도정은 신청 초기에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경우를 대비해 5부제로 신청받을 예정이며, 상담 안내팀을 별도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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