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3시 현재 전국 사전투표율 8.5%
지난 총선 투표율 3.9% 보다 2배 이상 높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10일 오후 3시 현재 전국 사전투표율은 8.5%로 나타났다. 이는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이후 역대 최고 기록이다.
같은 시간대를 기준으로 지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사전투표율은 3.9% 수준이었다. 그런데 이번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사전투표율은 8.5%로, 지난 총선 보다 무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호남권 지역이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 지역의 사전투표율은 13.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북 12.6%, 광주·강원·경북 10.0%, 세종 9.6% 순으로 나타났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7.0%)로 나타났다.
제주지역의 경우 사전투표율은 전국 평균과 같은 8.5%로 나타났다. 제주는 선거인수 55만4,956명 중 현재까지 4만6,896명이 사전투표에 동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전투표는 4월 10일(금)과 11일(토) 이틀간 진행되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제주에서는 43개의 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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