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2일 오후 5시 26분쯤 한라산 1100도로 어리목 입구 삼거리 인근에서 폭설로 인해 차량이 전면 통제되면서 관광객 7명이 고립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차량 운행불가로 눈길에 고립된 관광객 전원을 구조했으며, 이들 모두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Newsjeju
▲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2일 오후 5시 26분쯤 한라산 1100도로 어리목 입구 삼거리 인근에서 폭설로 인해 차량이 전면 통제되면서 관광객 7명이 고립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차량 운행불가로 눈길에 고립된 관광객 전원을 구조했으며, 이들 모두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Newsjeju

갑작스런 폭설로 인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모두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2일 오후 5시 26분쯤 한라산 1100도로 어리목 입구 삼거리 인근에서 폭설로 인해 차량이 전면 통제되면서 관광객 7명이 고립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차량 운행불가로 눈길에 고립된 관광객 전원을 구조했으며, 이들 모두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산지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가 대설경보로 변경된 것은 이날 오후 7시경. 이날 한라산에는 갑작스런 대설경보가 발효되면서 윗세오름에는 26.9cm의 눈이 쌓였다. 또 한라산 진달래밭 25.8cm, 영실에도 2.2cm의 눈이 내렸다. 

현재 제주는 제주산지를 중심으로 대설경보가, 산지를 비롯한 제주남부와 동부에는 강풍주의보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각각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13일(월) 새벽까지 제주산지에 5cm~20cm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13일 새벽까지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높은 산지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특히 13일 아침 출근길 산지를 통과하는 도로(1100, 516, 산록도로 등)에는 결빙이 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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