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필 국회의원 후보. ©Newsjeju
▲ 강경필 국회의원 후보. ©Newsjeju

강경필 국회의원 후보(미래통합당, 서귀포시)는 12일 오후 6시 30분 안덕면 화순 사거리에서 유세를 갖고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유세장을 가득 메운 지역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강경필 후보는 "서귀포는 20년간, 제주시는 16년간 민주당 소속 후보가 국회의원을 독점하면서 안덕은 불꺼진 건물과 발길 끊길 관광객들로 인해 많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안덕면은 산방산, 용머리, 화순해수욕장 등 관광자원이 너무나 좋은데 방치되고 있다. 화순항이 마리나항으로 계획될 예정이다. 총 예산이 2000억원 이상이 들어가는데 1300억을 국가에서 지원받아야 한다. 현역 국회의원이 방치하다시피하고 있다. 마리나항이 당장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강 후보는 "제 외할아버지는 1948년 10월 면사무소에 불끄러 갔다가 영문도 모른체 희생을 당했다. 저희 어머니께서 외할아버지를 잃고 13세때 부터 72년간 한을 품고 고통의 세월을 살아오셨다"고 말했다.

특히 "안덕에도 제주4.3 당시 억울하게 돌아가신 분들이 많다. 4.3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배.보상을 비롯해 4.3수형인에 대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등을 담은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제가 국회의원이 되면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인 원희룡 지사와 같은 미래통합당 소속 국회의원이 된다. 원희룡 지사와 제가 손을 잡으면 안덕 지역의 많은 현안들을 조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 후보는 "제가 뻣뻣하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는데 하지만 저는 한 번 말을 뱉으면 반드시 지키는 사람이다. 안덕을 바꾸고 서귀포를 바꾸겠다. 여러분과의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고"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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