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남쪽 먼바다서 조업나선 베트남 선원 실종

서귀포 남서쪽 137km 해상에서 조업 중인 W호(138톤, 여수선적, 대형트롤)에 탑승한  베트남 선원 A씨(남, 37세)가 실종, 해경이 수색을 진행 중이다.

13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쯤 W호에서 투망 작업을 진행하던 A씨가 해상으로 추락했다. 

오후 7시22분쯤 신고를 접수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어업지도선, 해군 항공기 등을 급파해 주변해역 수색에 나서고 있다. 

실종 선원 A씨는 사고 당시 상하의 검은색 작업복을 착용한 상태로 알려졌다. 해경은 실종자 수색과 함께 사고어선을 대상으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한편 현지기상은 풍향 13~15m/s에 파고 3~4m 등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로 수색에 좋지 않은 날씨다. 수온은 13.3℃에 수심은 대략 71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