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문로터리서 집중 유세

▲ 강경필 국회의원 후보(미래통합당, 서귀포시) ©Newsjeju
▲ 강경필 국회의원 후보(미래통합당, 서귀포시) ©Newsjeju

강경필 국회의원 후보(미래통합당, 서귀포시)가 막판 표심 잡기에 들어갔다. 

강경필 후보는 지난 13일 오후 6시 30분 서귀포시 동문로타리에서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력 유세를 갖고 "모든 것을 바쳐 일 하겠다"며 "저에게 딱 한 번만 일 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총력유세는 21살 대학생인 김명미 학생이 가장 먼저 찬조유세에 나섰다. 김명미 학생은 "요즘 코로나 때문에 소상공인과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많이 힘들어한다"고 운을 뗐다.

김명미 학생은 "저희 아버지는 조그마한 건설업을 하시는데 최근 몇 년간 경기가 안 좋았고 코로나 사태로 건설일을 거의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어머니 또한 가정을 방문하는 방문지도학습일을 하시는데 코로나 때문에 쉬는 날이 많아 근심이 쌓여간다"고 토로했다.

김명미 학생은 "저는 패스트점에서 알바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앞날에 대한 희망을 꿈꾸기가 힘들기만 하다. 정부와 여당이 3년동안 정권을 잡으며 경제를 살리지 못했고 우리 젊은 20대를 절망으로 몰아넣고 있는데 책임을 온통 코로나 사태로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 찬조유세에 나선 대학생 김명미 씨. ©Newsjeju
▲ 찬조유세에 나선 대학생 김명미 씨. ©Newsjeju

특히 "저나 우리들의 부모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 원래 서귀포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경제가 좋은 지역 중 하나라고 들었는데 이제는 옛말인 것 같다. 서귀포에서 20년의 기회를 민주당 소속 후보가 얻었지만 우리 서귀포는 늘 그대로이다. 무능한 사람은 바꿔야한다. 기호 2번 강경필 후보로 확 바꿔야한다"고 강조했다.

김명미 학생은 "최근 3년 동안 정부와 민주당 정치인들이 저희에게 보여준 것은 무엇인가. 특권층 자녀들의 불공정한 대학입시, 부정한 채용청탁, 노조의 고용세습의 모습들로 인해 저 같은 20대에게 입시와 취업의 꿈을 빼앗아가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말로만 공정을 외치면서 지난 3년간 이 정부를 책임진 민주당 정권의 행태는 그들과 자신만의 끼리끼리 나눠 먹자였다. 민주주의를 바라고 국민을 위한다면서 결국 자기들만 있었던 것 같다. 이제와서는 자기들을 위해 투표해 달라고 지지해 달라고 한다. 서귀포시민과 저희 청년들을 우롱하는 행태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 강경필 후보 유세 현장. ©Newsjeju
▲ 강경필 후보 유세 현장. ©Newsjeju
▲ 강경필 후보 유세 현장. ©Newsjeju
▲ 강경필 후보 유세 현장. ©Newsjeju

이어 찬조유세에 나선 표선면 전 부녀회장 김소순 씨는 "지금 민주당 정권이 나라를 망가뜨리고 있다. 진짜 서귀포 사람이 4.3특별법 개정안 통과와 제2공항 건설을 조기 추진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소순 씨는 "시장좌판에서 장사하는 아줌마의 거친 손, 폐지줍는 할머니 굽은 허리, 새벽에 일자리를 찾아 줄을 서며 하루하루 살아가시는 아버님들, 일흔이 넘도록 택시 운전대를 놓치 못하고 있는 할아버지와 장애아들을 돌보면서 내가 죽으면 아들이 어떻게 살아갈까 걱정하며 눈을 못 감겠다고 말하는 어머니 등 미래와 앞날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고 토로했다.

김 씨는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세상을 물려줘야 하는데 최악의 경제난 속에 하루하루 인생을 고통으로 살고 있다. 이렇게 살다가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 새로운 변화를 위해 소신있고 믿음직한 강경필 후보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 드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서귀포시민과 지지자들을 향해 큰 절을 올리고 있는 강경필 후보. ©Newsjeju
▲ 서귀포시민과 지지자들을 향해 큰 절을 올리고 있는 강경필 후보. ©Newsjeju

찬조연설이 끝난 뒤 연단에 오른 강경필 후보는 "지난 3년간 정부가 정책실패를 수없이 했는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코로사 사태로 어물쩍 넘어가려한다. 이 정권 반드시 심판하고 지역의 산적한 현안 해결하지 않는 현역 국회의원도 반드시 심판해야한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민주당이 지난 20년 동안 서귀포를, 16년 동안 제주시를 독점했다. 그 결과는 경제 실패이고 불공정한 사회이고 청년들의 꿈을 빼앗아 갔다. 민주당 국회의원 20년 만족하시느냐. 이 정권의 행태, 능력 없는 현역의원의 행태 왜 가만 있느냐 . 고인물은 반드시 썩기 마련"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강 후보는 "국민을 먹고 살기 힘들게 하는 정권은 반드시 바꾸고 소신 없고 무책임한 현역의원도 반드시 바꿔야한다. 일 못 한 사람에게는 엄중한 질책과 회초리를 들어야하고 잘 한 사람은 칭찬하고 다시 찍어줘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후보는 제주4.3특별법 개정안과 관련해 "4.3유족으로서 4.3특별법 개정안을 조기에 반드시 통과시키겠다. 저는 입밖으로 내뱉는 말은 목숨이 떨어져도 지킨다. 여러분 저에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한 번만 기회를 달라. 저는 일 할 준비와 일 할 능력이 되어 있다. 기회를 주시고 일을 못 하면 저를 내팽게 쳐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후보는 "그래야만 막나가는 정권을 심판할 수 있다. 시민여러분들 덕분에 제가 이 자리에 왔다. 하루 남은 기간 발이 부르트도록 돌아다니며 열심히 하겠다. 저의 모든 것을 바쳐서 일 하겠다. 저에게 딱 한 번만 일 할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 강경필 후보 유세 현장. ©Newsjeju
▲ 강경필 후보 유세 현장.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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