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일반직 6급에서 무려 57대 1 경쟁률 보여

제주 공기관 통합채용 경쟁률 12.7대 1
올해 필기시험 원서접수 마감... 96명 선발에 1216명 접수

▲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홈페이지. ©Newsjeju
▲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홈페이지. ©Newsjeju

올해 첫 제주특별자치도 공공기관 통합채용 원서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이 12.7대 1로 나타났다.

지난 4월 6일부터 5일 동안 인터넷으로 이뤄진 공모에서 96명 선발에 총 1216명이 응모했다. 지난해 상반기 때엔 17.2대 1, 하반기엔 10.3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제주도 내 공공기관 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재)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었다. 무려 57대 1의 경쟁률로, 일반직 6급(행정 및 사업운영 분야) 1명 선발에 57명이나 몰렸다.

반면, 제주도개발공사 생산직 7급갑(안전관리 분야)에선 4명 선발에 2명만 접수해 최저인 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생산직 7급을(제품생산 및 취업지원대상자 분야)에서도 2명 선발에 1명만 접수했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도개발공사 생산직 7급을(제품생산 분야)엔 173명이 지원해 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통합채용 필기시험은 오는 25일 오전 10시에 치러질 예정이며, 응시자 본인에게 지정된 시험장에서만 응시할 수 있다. 때문에 사전에 필기시험 장소 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공고는 오는 16일에 있을 예정이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코로나19로 인해 시험장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시험응시가 불가능하며, 자가격리자는 신청자에 한해 시험감독관과 자치경찰, 간호사를 격리된 곳으로 파견해 실시하게 된다. 이를 위해 자가격리자는 오는 18일부터 24일 오후 8시까지 신고해야만 한다.

또한 응시생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시험장 입구에서 발열체크가 이뤄진다. 만일 이상 증세가 나타날 경우엔 의료반이 문진 후 별도의 시험실에서의 응시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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