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13번째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6명 이외에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미국 방문 후 4월 14일 오후 11시경 확진판정을 받은 13번째 확진자 A양(10대, 중국)의 추가 역학조사 결과 새로 확인된 접촉자는 없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A양이 지난 4월 13일 오전 7시 40분경 거처가 있는 제주로 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제주도는 이날부터 연락을 취했으나 A양은 12일부터 13일까지 시차 적응으로 인해 연락이 어려웠고 14일에 연락이 닿았다고 진술했다.

또한 A양은 14일 오후 2시경 검사를 위해 구급차로 보건소로 이동하기 전까지 다른 사람과 접촉 없이 자체적으로 자가격리 중이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A양이 4월 12일 인천국제공항 검역단계에서 무증상자로 분류되어 김포공항으로 이동했고, 제주공항까지 도착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지금까지 파악된 총 6명의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를 완료했으며, 동선 2곳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접촉자는 6명으로 확진자가 제주 입도 시 탑승한 항공편(KE1201) 승무원 2명과 승객 3명, 그리고 제주공항에서 자택까지 이용한 택시의 기사 1명이다.

제주자치도는 A양이 이용한 택시를 포함해 동선 총 2곳에 대한 방역소독 조치를 완료했다. A양은 제주대학교병원 격리병상에서 입원치료 중이며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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