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유튜브 '방탄TV'서 공개...외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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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_'방방콘' 포스터. 2020.04.10.(사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의 '언택트(untact·비대면) 공연'에 대한 외신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8일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오는 18일과 19일 낮 12시부터 유튜브 공식 채널 '방탄TV(BANGTANTV)'를 통해 공개하는 기존 콘서트·팬미팅 실황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BTS ONLINE CONCERT WEEKEND·'방방콘')에 대해 외신들이 연달아 주목했다.

CNN은 "방탄소년단이 무료 콘서트 시리즈를 선사한다"면서 "투어가 연기됐다고 해서 K팝의 대표 그룹은 재미를 선사하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빌보드 역시 "당장 우리 앞에서 마법과 같은 라이브 공연을 선사하지 못하지만, 그다음으로 좋은 것을 선사할 예정이다. K팝 슈퍼스타는 다음 주 주말 동안 특별 온라인 콘서트 시리즈를 펼친다"고 기대를 표했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ntertainment Weekly)는 "방탄소년단이 새로운 가상 콘서트로 당신의 삶에서 라이브 콘서트 공백을 메울 것"이라며 '방방콘'의 의미를 깊이 있게 다뤘다. LA 타임스는 "'방방콘'은 BTS가 자가격리 중인 팬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라며 방탄소년단의 특별한 이벤트를 높이 평가했다.

코로나 19로 인한 자가격리 시대에 방탄소년단이 팬들을 위해 무료로 공개하는 서비스다. 이틀간 총 8부로 구성해 '2015 BTS 라이브 화양연화 온 스테이지' 등 방탄소년단의 지난 콘서트와 팬미팅 실황을 24시간 동안 무료로 공개한다.

특히 '방방콘'을 시청하는 팬들이 실감 나게 콘서트를 즐길 수 있도록 빅히트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위버스'에서 블루투스 기능을 사용, 세계에 있는 응원봉(아미밤)을 연동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했다.

위버스 미디어(Media) 탭에서 '방방콘' 영상을 재생한 뒤 오피셜 라이트 스틱(Official Light Stick)을 연결하면, 마치 공연장에 있는 것처럼 응원봉의 색깔이 곡에 따라 실시간으로 바뀐다. 빅히트는 "단순 시청을 넘어, 아미밤 연동으로 또 한 번 뜨겁게 응원하며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공연을 감상하면서 '#방방콘(BangBangCon)' 해시태그와 함께 콘서트를 즐기는 모습을 위버스에 공유하고 팬들이 서로 댓글을 남기며 소통할 수도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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