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재난 예보 및 경보시스템 고도화 추진

제주도가 재난 예보 및 경보시스템에 대한 고도화를 추진함에 따라 재난·재해 발생 시 더 빠르고 정확한 상황전파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재난 예보 및 경보시스템 고도화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도내 운영 중인 시스템에 대해 교체 및 기능개선을 위해 연차별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각종 재난 및 재해 등 재난상황에 도민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각종 재난정보를 신속히 전파시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사업비 21억원을 투자해 재난방송용으로 운영하고 있는 자동음성통보시스템 60개소, 비상사태 발생 시 사이렌 울림을 위한 민방위경보시설 17개소 등에 대한 기능 고도화와 교체, 정비 사업이 이뤄질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재난 예보 및 경보시스템은 도내 읍면동리 마을회관 및 재해위험지구에 자동음성통보시스템 280개소, 자동강우량시스템 61개소, 민방위경보시설 54개소, CCTV 25개소 등이 있다.

제주는 지난해 자동음성통보시스템 55개소 및 자동강우량시스템 15개소에 대해 기능보강 및 교체를 완료했으며, 민방위경보사각지역 해소를 위한 신규구축 2개소, 노후 민방위단말 12개소에 대해서도 교체를 진행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