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청소년오케스트라
서귀포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과 온라인 개학과 더불어 청소년 오케스트라 온라인 운영에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서귀포시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오케스트라의 특성상 다수의 인원이 합동연습을 해야 하고, 특히 마스크 착용이 불가능한 일부악기들이 있어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월부터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오케스트라 운영중단에 따른 지휘자 및 강사들의 수당 미지급, 연습부족으로 인한 연주회 준비 차질, 2020년 신입단원의 기량문제 등 운영중단에 따른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이어짐에 따라 해결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기존 단원들을 대상으로는 비대면 온라인 연습, 신규단원대상으로는 1:1, 1:2 소규모 대면연습을 통하여 운영 활동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번 실시하는 온라인 교육은 매주 교육 영상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강사가 직접 출연해 기본기 교육부터 연주곡에 대한 해설, 악기 주법, 연주방법 등을 영상콘텐츠에 담는다.
또한,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단원들에게 과제를 주고 단원이 연습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올리는 방식으로 출결을 관리하며 그에 따른 1:1 피드백을 받는 방식이다.
하지만 올해 1월, 공개모집에서 합격한 신규단원들은 사전 지정된 연습실에서 대면연습도 진행한다.
대면연습은 강사 및 단원이 1:1, 1:2 방식으로 운영한다. 활동시에는 반드시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모두 완벽히 준수하고, 단원이나 단원의 동거인이 최근 2주내 도외나 해외 방문이력이 있을 경우는 연습을 제한 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일상의 큰 변화가 생겼지만 미래의 주축이 될 청소년들에게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