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술의전당은 5월 한 달 동안 전문기관으로부터 대극장 무대시설에 대한 정기안전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대시설 안전검사는 공연법에 따라 3년 주기로 받아야 한다.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예방차원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 안전검사. ©Newsjeju
▲ 안전검사. ©Newsjeju

이번 검사에서는 조명과 음향, 방화막 등 상부시설 51개 세트와 오케스트라 리프트, 승강무대 등 하부시설 6개 세트, 총 57개 세트의 무대시설에 대해 정밀점검을 받을 예정이다.

세부 검사는 무대조명시설 추락방지 등 안전성 여부, 가이드레일 고정 등 견고성, 와이어로프 적정 관리, 제동장치의 균열 및 변형문제 등 무대기계 전 분야의 성능 상태를 세밀하게 진단 장비로 확인한다.

예술의전당은 검사 결과 시설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즉시 개선할 계획이며,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은 추경에 반영하는 등 지체 없이 보수할 방침이다.

한편, 예술의전당은 지난 2017년 정기안전 검사에서 드럼 와이어로프 손상, 주행부기어 산화 부식 등 12건이 지적돼 2000만원을 들여 개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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