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제주해양경찰서, 521함과 525함 명명식 개최
길이 63.164cm, 폭9.1m, 깊이 5.0m, 흘수2.6m, 최대속력 35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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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북방 해역을 책임질 500톤급 경비함정 명명식을 진행했다. 두 척의 신조함정은 치안활동과 불법조업 및 국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2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제주항 7부두에서 진행된 명명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인사 초청 없이 해양경찰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명명식을 받은 600톤급 함정은 521함과 525함 두 척이다. 

521함 경우는 부산 한진중공업에서 2018년 11월1일 착공, 2019년 10월4일 준공됐다. 제주해경서에는 지난해 10월23일 배치돼 곧바로 대성호 사고 등 4척의 화재선박 실종자 수색에 투입돼 왔다. 

525함은 부산 한진중공업에서 2018년 4월20일 착공, 2020년 1월10일 준공됐다. 제주해역은 2020년 1월22일 배치됐으나 역시 곧장 한일호 화재선박 등 3척의 사고 실종자 수색 등에 급파됐다. 

두 척의 신조함정은 길이 63.164cm에 폭9.1m, 깊이 5.0m, 흘수2.6m, 최대속력 35노트다. 탑승인원은 총 33명으로 쌍둥이 함정이라 볼 수 있다. 

고민관 제주해양경찰서장은 "제주배치 후 명명식 없이 바로 화재선박 실종자 수색 등 각종 사건사고에 투입돼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서 "앞으로 추자도를 포함 제주북방 등 취약해역 치안활동 강화 및 불법 조업선박 등에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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