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교육·전시분야 국비 2억7400만원 확보

서귀포예술의전당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한문연)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공연분야 4건, 교육분야 2건, 전시분야 1건 등 올해 7건이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예술의전당은 한문연으로부터 국비 2억 74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공연분야에 선정된 4건은 ‘방방곡곡 문화공감 지원사업’3건과 ‘문화가 있는 날 문예회관 기획프로그램’1건이다.

방방곡곡 문화공감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은 문예회관 기획·제작프로그램 창작뮤지컬〈손 없는 색시〉와 민간우수단체 선정프로그램 <K-JAZZ와 만나는 주현미 러브레터>, 11월 26일에 선보일 국립오페라단의 <콘서트 오페라 사랑의 묘약>이다.

또한, 문화가 있는 날 문예회관 기획 프로그램에는 5월 ~11월 중 매월 마지막 주에 열릴 <통통 튀는 아트데이 in 서귀포>가 낙점됐다.

교육분야에 선정된 2건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 교육인 <서양악기 체험>과 성인대상 연극교육 과정 <뺄라진 어른의 제라진 인생드라마>다. 7월중에 교육생을 모집하고 8~11월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분야는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에서 11월 한 달 간 개최할 <서양미술사 속 99개의 손 - 레플리카 체험展>이 낙점됐다.

올해 선정된 <서양미술사 속 99개의 손 –레플리카 체험展>은 종교, 신화, 철학, 역사, 풍속, 문학 등을 어우르는 인문적 관점에서 출발한 서양회화사 안에 표현된 다양한‘손(手)’들을 매개로 하여 어렵게만 느껴지던 명화들을 수수께끼 풀듯이 흥미롭게 풀어낸 전시작품이다.

서귀포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후에도 계속 한문연과 중앙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해 예산을 지원 받겠다”면서 “수도권에만 치중했던 고품격 공연을 서귀포시에도 유치하는 등 시민의 문화예술 에 대한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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