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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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 해역에서 어류서식 연구를 위해 잠수에 나선 50대 남성이 저체온증을 호소, 해경에 의해 제주도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1일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4월30일 A씨를 경비함정으로 이송, 같은 날 저녁 7시35분쯤 제주항에 대기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일행들과 추자도를 찾아 어류서식 연구 차 잠수에 나섰다. 

오후 5시45분쯤 A씨는 추위를 느껴 배로 돌아가려 했으나 너울로 쉽게 오르지 못했다. 힘겹게 승선에 성공한 A씨는 저체온증 등의 증세를 보였고, 동료들은 신고에 나섰다.

제주해경은 인근 해역을 경비중인 경비함정을 급파, 오후 6시6분쯤 A씨 등을 태운 후 제주항에 대기 중인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조치 했다.

관계자는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다"며 "제주해경서는 올해 환자이송 총 28건 중 추자도 응급환자만 20건을 이송조치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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