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농업인단체 활성화 지원사업', '우수감귤 판촉 및 홍보 지원사업'의 보조금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된 이후 서귀포 농산물의 판로개척, 유통판로 다양화, 홍보 및 판촉, 농업인 교육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모집했다.

지난해 '농업인단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5000만 원을 투입했다면 올해는 코로나19 종료 후 유통처를 다변화하고 소비자 기호에 빠르게 대응해 서귀포 농산물의 가치를 높여나가야 할 필요성이 커진 바, '농업인단체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1억2000만 원, '우수감귤 판촉 및 홍보 지원사업'으로 2600만 원의 예산을 대폭 확보했다.

또한, '수출 감귤 포장자재비 지원사업'에 4200만 원, '고품질 군납 감귤 포장자재비 지원사업'에 7000만 원, '고품질 수출 만감류 포장자재비 지원사업'에 3000만 원, 총 1억 4200만 원을 투입해 감귤의 수출과 군납 감귤의 포장자재 비용을 지원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작년 경기침체와 소비부진으로 인해 우리시 농산물 가격이 많이 하락했으나, 유통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수립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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