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 및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일정 조정

서귀포시는 당초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실시하기로 했던 2020년 을지태극연습을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하반기로 연기시행 한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민·관·군이 비상대책기구 운영과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는 상황에서 을지태극연습 진행이 어렵다는 행정안전부의 연기 결정에 따른 조치이다.

또한, 서귀포시는 상반기중 전시 비상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비상대비부서를 중심으로 자체훈련을 실시하고, 향후 행정안전부의 전국 단위 계획 따라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업무가 정상화되는 시기에 맞춰 하반기 중 을지태극연습을 실시할 계획이다.

참고로 2020년 민방위교육 및 비상소집훈련도 당초 4월중 추진할 예정이었다. 많은 인원이 한데 모이는 훈련장에서 바이러스가 옮겨 지역사회로 전파될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기 위한 행정안전부의 연기 권고로 하반기중(7월 이후) 추진한다.

한용식 서귀포시 안전총괄과장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훈련장에서 전염의 위험이 있어 예방적 차원에서 을지태극연습과 민방위 교육 및 비상소집훈련을 연기한 것”이라며 “행정안전부 등 중앙 및 지역단위 코로나19 동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전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하반기 을지태극연습 및 민방위교육·비상소집훈련추진에 영향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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