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하절기에는 기온·습도 상승, 장마 등으로 위생 환경이 취약해짐에 따라 각종 감염병 발생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오는 10월 4일까지 24시간 비상방역 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Newsjeju
▲ 제주특별자치도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하절기에는 기온·습도 상승, 장마 등으로 위생 환경이 취약해짐에 따라 각종 감염병 발생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오는 10월 4일까지 24시간 비상방역 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Newsjeju

제주도 보건 당국이 오늘부터 10월 4일까지 24시간 하절기 비상방역 체계를 가동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하절기에는 기온·습도 상승, 장마 등으로 위생 환경이 취약해짐에 따라 각종 감염병 발생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오는 10월 4일까지 24시간 비상방역 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A형간염, 비브리오 패혈증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기후변화에 따른 무더위와 장마철에 발생할 확률이 높고 특히 학교, 직장 등 단체급식 운영에 따라 집단발병의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학교 등교가 이뤄지면 급식으로 인한 집단발병이 높아질 수 있어 도내 보건소 6개소와 병·의원, 학교, 사회복지시설, 수련원 등 질병정보 모니터망 451개소를 지정·운영키로 하고 일일감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또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주요 감염병 발생정보를 수시로 분석해 대도민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집단 환자발생시 신속한 원인 규명을 위해 역학조사 반을 편성해 24시간 운영하는 등 환자발생에 대비해 신속히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 임태봉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반드시 손 씻기와 물 끓여 마시기 등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고열, 설사 등 증세가 발생할 때에는 가까운 보건소 또는 1339에 신고해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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