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교육청.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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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오늘(4일) 오후 4시, 등교 수업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이 현장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합리적인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등교 시점은 연휴가 끝나는 5월 5일부터 2주가 지난 5월 19일(화)에 등교하는 안, 5월 11일(월) 고3 학생부터 순차적으로 등교하는 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앞서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지난 1일과 4일, 제주시 동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온라인 원격수업 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등교 개학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당시 이 교육감은 "읍면지역 학교는 등교 개학을 해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제주시 동지역은 어려운 여건"이라며 "온‧오프라인 수업을 동시에 진행해야 할 상황이다.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며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마련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교사들은 "평가를 위해서는 등교 개학이 필수지만, 안전보다 중요할 수 없다. 안전한 여건을 만든 뒤에 등교개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사들은 "학생들의 거리두기를 위해 분반 수업과 격일 등교, 오전‧오후 등교 등 다양한 방안이 제안되고 있다"면서 "다른 교사들과 협의하며 좋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현장 의견에 이 교육감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교사와 아이들이 하루종일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이라며 "그래도 한국이기에 등교 개학을 논의할 수 있다. 교사들의 역량을 믿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며 합리적인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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