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제주소방안전본부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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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제주 서귀포시 한 주택가에서 화재가 나 일가족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빚어졌다.

5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52분쯤 서귀포시 서호동 빌라에서 "연기와 타는 냄새가 난다"는 이웃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에 나선 소방당국은 새벽 4시쯤 사고현장에 도착, 화재진압에 나섰고 27분 후 주택가 내에 있는 가족들을 발견 병원으로 이송했다. 화재는 새벽 4시35분 완진됐다.

그러나 병원으로 이송된 배모(40. 남)씨와 그의 아내 김모(35)씨, 4살과 7살의 두 아이 모두 전신 화상을 입고 사망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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