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정무경)은 오는 11일부터 조달업체와 공공기관 조달 업무 담당자에 대한 교육을 원격으로 무상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조달청 조달교육원에서는 공공기관과 조달업체를 대상으로 연간 1만 명 이상 조달전문교육을 실시해 왔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2월부터 집합교육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이에 조달교육원은 시설공사계약실무 등 6개 과정 교육을 원격으로 진행키로 했다. 교육은 비대면 재택수업이지만 실시간 질문과 답변이 가능하다.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정은 ▲시설공사(5월 11일 ~ 12일) ▲물품구매(14일~15일) ▲협상(5월 19일) ▲일반용역(21일~22일) 등 4개의 계약실무 교육이 진행된다.

조달업체를 대상으로는 다수공급자 계약실무를 5월 25일에, 공공조달희망업체 기본교육을 오는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홍순후 조달교육원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원격교육에 대한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교육을 실무과목 위주로 운영해 조달전문교육을 필요로 하는 공공기관과 조달업체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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