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통한 금융사기(로맨스 스캠)피해고객 사전 예방
NH농협은행 광장지점(지점장 강대규)은 고객의 로맨스 스캠 금융사기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고 7일 밝혔다.
농협은행 광장지점 오소영 과장은 지난달 29일 해외송금 사기피해를 당한 고객이 내점해 해외사용 가능한 체크카드 발급 요청에 또 다른 금융사기를 의심하게 됐다.
이에 재차 사용 용도를 문의한 결과 금융 사기범이 기존 사기피해금액을 돌려주겠다면서 고객의 체크카드 사본을 요청한 사실을 알게 됐다.
오소영 과장은 바로 고객에게 또 다른 금융 사기임을 말씀드리고 사이버안전경찰청에 신고했다.
피해를 당한 고객은 “광장지점 오소영 과장이 아니었으면 또 한번 피해를 당할 뻔 했다”면서 “피해금액을 찾고 싶은 마음에 이런 실수를 또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금융사기는 최근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로맨스 스캠 금융사기의 또 다른 형태로, SNS를 통해 접근한 후 친분을 쌓고 본인의 거짓 신분으로 송금을 요청하는 금융사기의 일종이다.
박가영 기자
ka4you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