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통한 금융사기(로맨스 스캠)피해고객 사전 예방

▲ NH농협은행 광장지점 오소영 과장. ©Newsjeju
▲ NH농협은행 광장지점 오소영 과장. ©Newsjeju

NH농협은행 광장지점(지점장 강대규)은 고객의 로맨스 스캠 금융사기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고 7일 밝혔다.

농협은행 광장지점 오소영 과장은 지난달 29일 해외송금 사기피해를 당한 고객이 내점해 해외사용 가능한 체크카드 발급 요청에 또 다른 금융사기를 의심하게 됐다.

이에 재차 사용 용도를 문의한 결과 금융 사기범이 기존 사기피해금액을 돌려주겠다면서 고객의 체크카드 사본을 요청한 사실을 알게 됐다.

오소영 과장은 바로 고객에게 또 다른 금융 사기임을 말씀드리고 사이버안전경찰청에 신고했다.

피해를 당한 고객은 “광장지점 오소영 과장이 아니었으면 또 한번 피해를 당할 뻔 했다”면서 “피해금액을 찾고 싶은 마음에 이런 실수를 또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금융사기는 최근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로맨스 스캠 금융사기의 또 다른 형태로, SNS를 통해 접근한 후 친분을 쌓고 본인의 거짓 신분으로 송금을 요청하는 금융사기의 일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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