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보호시설 벗어나 ‘자립지원시설’ 첫 입주

제주시는 시설퇴소아동의 주거문제 등을 지원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제주시에서는 도내 최초로 아동자립지원시설을 지난 4월 13일 설치 완료 후 현재 4명이 기존에 생활했던 아동양육시설을 벗어나 ‘자립지원시설’에 입주, 독립생활을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립지원시설은 제주시 월랑로 95번지에 위치했으며, 남(8실)·여(8실) 각각의 생활관 2동으로 최대 32명까지 입소 가능하다.

운영주체는 사회복지법인 삼인원(대표 김성민)이며, 자립지원시설은 전국적으로 현재 13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아직 서툰 독립생활로 시설에서는 자립지원을 위해 금융교육, 직업 체험 등 맞춤형 자립지원컨설팅을 통해 사회진출에 따른 현장 경험과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설입소 모집 공고는 연중(네이버 포스트 등)하고 있으며, 입소 대상자는 독립생활을 위해 주거서비스가 지속적으로 필요한 보호종료 아동 중 취업(우선), 취업준비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24세 이하인 자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자립준비를 위한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확대해 퇴소아동의 자립에 필요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 및 사후관리가 철저히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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