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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아역 배우 정준원. 2017.02.07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출연 중인 아역 배우 정준원(17)의 음주·흡연 논란에 소속사가 사과 입장을 밝혔다.

정준원의 소속사 다인엔터테인먼트는 10일 "먼저 배우를 매니지먼트 하는 가운데 소속 배우의 관리에 미흡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내부적으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코로나19로 사회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며 드라마 '부부의 세계' 제작진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 당사는 소속 배우의 관리를 더욱 더 세심히 하여 재발 방지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준원은 '부부의 세계'에서 '차해강'으로 출연 중이다. 지선우(김희애)와 이태오(박해준)의 아들 이준영(전진서)의 절친이었다가 마찰을 빚고 있는 역할이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준원 관련 여러 사진이 올라왔다. 정준원이 술병이 놓인 식당 식탁에서 찍은 사진과 담배를 문 채로 찍은 단체 사진, 전자담배 기계를 사겠다는 사람을 찾는 사진 등이다.

정준원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고 해당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삭제됐다. 정준원의 어머니가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비공개로 전환됐다.

온라인상에 공개된 프로필을 기준으로 정준원은 2004년생 미성년자다. 2011년 드라마 '시티헌터'로 데뷔했다. 이후 ▲구가의 서 ▲감자별 ▲아버지가 이상해 ▲저글러스 ▲위대한 쇼 등에, 영화로는 ▲페이스메이커 ▲숨바꼭질 ▲손님 ▲오빠생각 ▲그래, 가족 ▲7년의 밤 ▲나를 찾아줘 등에 출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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