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항‧포구 대상 노후 유류탱크 교체 및 도색 등 환경개선

서귀포시는 관내 항‧포구에 설치되어 노후된 어업용 유류보관시설을 순차적으로 정비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항·포구에 설치된 유류보관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노후 정도가 심한 유류보관시설인 경우 우선 교체하고, 부식 등으로 환경개선이 필요한 경우 도색 등을 실시하는 등 어업용 유류보관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관내 해안변과 항·포구를 중심으로 어업용 유류보관시설을 우선 정비해 깨끗한 연안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작년 3개소(세화항, 신산항, 남원항)정비에 이어 올해는 4개소(법환항, 대포항, 신산항, 태흥2리항)을 대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중이며, 추후 정비가 필요한 어업용 유류보관시설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정영헌 농수축산경제국장은 “어업용 유류보관시설을 지속적으로 보수‧보강해 어업인의 조업편의 및 항‧포구의 미관을 개선하고 해양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에서는 어선의 안정적인 유류공급을 위해 관내 23개 지방어항과 어촌정주어항에 219기의 어업용 유류보관탱크를 시설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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