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키위가 '2020년 수출선도조직 육성사업'에서 신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2020년 수출선도조직 육성사업'에서 한라골드 영농조합법인(키위)을 신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키위 품목에 대한 조직화·규모화·수출창구일원화 등 안정적인 생산기반마련 및 수출경쟁력을 강화해 장기적인 수출 도약을 대폭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한라골드 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15년 키위 첫 수출 이후 말레이시아, 싱가폴, 홍콩, 일본을 중심으로 수출실적이 매년 평균 20% 이상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특히 지난 2020년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운영실태평가에서는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제주산 키위는 2019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키위 수출량의 약 20% 이상을 차지하며, 제주감귤과 더불어 도내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중요한 품목이라는 점에서 이번 수출선도조직 신규지정의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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