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입도한 외국인 근로자 모두 음성, 자가격리자 160명

서울 이태원 일대를 방문한 제주도민이 13일 오전 10시까지 총 116명으로 집계됐다.

이 116명 중 제주 14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된 30대 여성을 제외한 115명이 모두 코로나19 음성으로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에선 아직까지 단 1명만 확진됐다고 전했다.

허나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경우, 음성 판정을 받았더라도 현재의 심각성을 고려해 2주간의 자가격리를 고려하고 1대 1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이 시각 제주에서 코로나19로 자가격리된 사람은 총 160명이다.

160명 중 140명은 14번 확진자와 접촉했던 이들이며, 나머지 20명은 이태원 소재 클럽을 다녀왔거나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던 사람들이다. 이 외 해외입국으로 자가격리 중에 있는 사람은 305명이다.

제주자치도는 서울 이태원과 논현동 등 확진자의 이동동선에 노출된 도민들에 대해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지난 12일에 베트남에서 제주로 입도한 외국인 근로자 22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는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이들은 고용주가 마련한 시설에서 2주간 의무격리에 돌입한 뒤 오는 27일 오전 0시에 격리가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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