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치매책임제! 치매 어르신에 대한 돌봄 체계 강화

서귀포시는 지난 13일 국가치매책임제(국정과제) 추진으로 치매 어르신에 대한 돌봄 체계 강화를 위해 확충한 서귀포시 공립 치매전담 노인요양시설 운영 대행기관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6일까지 2차례에 걸쳐 서귀포시 공립 치매전담 노인요양시설 대행기관을 모집한 결과, 국민건강보험공단 1개 기관이 신청․접수했다. 13일 서귀포시청 별관 셋마당에서 서귀포시 공립 치매전담 노인요양시설 선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대행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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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심의는 장기요양서비스에 대한 전문성 및 서비스 제공능력, 장기요양서비스 제공계획의 적정성, 인력관리의 체계성 및 적절성, 자원관리의 체계성 및 적절성으로 4개 분야 16개 항목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선정심의시 서귀포시 공립 치매전담 노인요양시설을 운영함에 있어 치매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선도적 장기요양기관 운영을 위해 치매어르신 중심의 품격높은 서비스 제공, 치매 특화형 서비스 표준모델 제시, 지역사회 자원과 공생을 위한 협력체계 운영을 핵심과제로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서귀포시 공립 치매전담 노인요양시설은 남원읍 남원리 소재, 규모 부지 6,699㎡, 건물 1,741㎡(지하1층, 지상3층)으로 시설정원 48명인 시설로 치매전담실(24명)과 일반요양실(24명)을 운영하게 된다.

치매전담실인 경우, 장기요양등급 2~5등급을 받은 어르신 중 치매상병이 있거나 최근 2년 이내 치매진료내역이 있는 어르신들이 입소 가능하다.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시설장, 요양보호사와 프로그램 관리자가 배치되어 현실인식훈련, 운동요법, 가족교육 및 가족 참여프로그램, 인지자극활동, 음악활동 등 집단프로그램 등 치매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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