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4번째 확진자 제외 전원 '음성' 판정

▲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8일(월) 오전 10시 기준 제주에서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관련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된 인원은 총 216명으로 집계됐다.   ©Newsjeju
▲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8일(월) 오전 10시 기준 제주에서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관련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된 인원은 총 216명으로 집계됐다.   ©Newsjeju

지난 황금연휴 기간에 서울 용산구 소재 이태원 클럽을 다녀갔던 제주도민이 또 늘었다. 

도내 14번째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할 당시만해도 이태원 클럽 방문자는 10명에 불과했으나 이후 40명, 67명, 116명, 158명, 179명, 196명으로 점차 늘기 시작하더니 216명까지 증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8일(월) 오전 10시 기준 제주에서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관련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된 인원은 총 216명으로 집계됐다.  

다행히도 제주에서 이태원 등 확진자 관련 방문 이력으로 검사를 받은 216명 중 도내 14번째 확진자 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의 심각성을 고려해 이들에 대해 2주간의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1대1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수도권 클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이태원과 논현동 블랙수면방 등 확진자 이동 동선 관련 장소에 노출된 도민들에 대해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태원 클럽‧주점 등 유흥업소 방문자들의 자발적인 검사 유도를 위해 익명으로 검사를 희망할 경우 관할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문의 후 방문하면 익명으로도 검사할 수 있다"며 "해당 사항이 있을 경우 반드시 외출을 자제하고 인근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1339)로 연락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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