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에서의 정책결정에 여성도 폭넓게 참여시키기 위해 여성인재 데이터베이스화 진행 중

제주자치도 성평등정책관, 여성인재 DB 통해 위원 추천... 
2016년 36.7%에서 2019년 말 44.8%로 여성위원 참여비율 높아져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특별자치도는 정책결정 과정에 여성도 균형 있는 참여 보장을 위해 '제주 여성인재 데이터베이스(DB)'에 신규 등록할 다양한 분야에서의 여성 인재를 집중 발굴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자치도가 지난 2017년부터 구축하기 시작한 이 DB엔 현재까지 기업인과 교육인, 의료인, 문화예술 등 각종 분야에서 1658명이 등록됐다.

교육인 및 연구학술 분야에 493명, 경제 및 기업인에 181명,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은 264명, 사회단체 171명, 농림축산 등 1차 산업 분야에 21명이 등록돼 있다. 이 외에도 의료인에 139명, 언론 및 법조인 37명, 문화예술 및 체육인 130명 등이 등록돼 있는 상태다.

제주자치도는 올해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 여성 인재를 집중 발굴할 계획이며, 특히 상대적으로 인재풀이 좁은 과학기술과 건설, 교통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여성인재 등록은 제주자치도 홈페이지에 본인이 직접 등록하거나 도내 각급 기관·단체·협회 등의 추천을 통해 이뤄진다.

제주여성 인재DB에 등재된 여성인재 자원은 도 산하 각종위원회 및 공공기관 이사회 등 구성 시 여성위원 후보자 추천으로 활용된다.

양성평등기본법 제21조에 따라 위원회를 구성할 시, 위촉직 위원의 경우엔 특정 성별이 위촉직 위원 수의 10분의 6을 초과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성평등정책관에서는 각 부서가 위원회 구성 시 여성위원 후보자를 요청하는 경우 여성인재DB를 활용해 추천하고 있다.

그 결과, 각종 위원회 167개의 여성위원 참여비율이 지난 2016년 36.7%에서 지난해 12월에 44.8%로 높아졌다.

여성인재DB는 제주자치도 홈페이지(www.jeju.go.kr) 내 ‘제주여성인재DB 등록 신청’ 메뉴에서 본인이 직접 등록하거나,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이메일(rhdncjf@korea.kr)이나 팩스(064-710-6519), 전화(064-710-6553)로 보내면 된다.

이현숙 성평등정책관은 “제주도정의 주요정책 결정과정에서 양성평등한 요구를 반영하고 여성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도내·외 각계 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인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성인재 DB에 대한 등록기준과 현황은 아래 첨부파일을 내려받아 살펴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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