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지역본부에 디지털 Try-out 센터 구축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조감도. ©Newsjeju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조감도.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호성)와 손 잡고 디지털 Try-out 센터 구축에 따른 기술지원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디지털 제조 Try-out 센터는 도내 제조기업에서의 신제품 개발에 대한 사전설계와 초기 제품생산 및 품질분석을 지원하게 된다. 식품이나 식음료, 향장품, 관광기념품 등 제품 용기 및 제품 외형의 설계에서 생산까지 지원한다.

제주자치도는 이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제품설계 및 시작품 개발, 공정설계 등 기술상용화와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제품 개발을 돕게 된다고 설명했다.

구축 장비를 활용할 때 발생하는 소정의 재료비나 장비 사용료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켜 주기 위해 업체별로 최대 500만 원까지 경비를 지원한다.

또한 초기 생산품 제조와 기계부품 정밀가공 및 시금형 제작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해 향후 기업체에서 장비를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제주대학교 내에 위치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지역본부(754-1533)를 방문하거나 이메일(yangy23@kiteck.re.kr)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디지털 제조 Try-out 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거점지원사업으로 지난해 선정돼 오는 2022년까지 총 사업비 144억 5000만 원이 투입돼 운용된다.

연차별로 제품의 외형 디지털 설계와 제조, 제품의 성형, 제품의 특성분석을 위한 24종의 장비를 구축했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이뤄진다.

손영준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코로나19로 기업체의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기술경쟁력을 키우는 게 미래를 위한 투자인만큼 기업체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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