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마을 자율주택정비사업 추진으로 도시재생 활성화 기여

제주시 남성마을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위원장 고지일)에서는 오는 22일 남성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율주택정비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이란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이나 도시활력증진 사업 구역내 노후된 저층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스스로 직접 사업의 주체가 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인접한 노후 주택 소유자 2명 이상이 건축협정을 맺어 주민합의체를 구성해 추진한다.

또한, 주민합의체 과반수 동의에 의해 한국감정원에 사업신청을 하면 한국감정원에서 사업성 분석을 시행하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합의체 전원 합의에 의해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HUG(주택도시보증공사) 기금에서 총사업비의 50%(공적임대주택시 70%)를 저리로(1.5%) 융자 지원해 주택을 신축 후, 신축 주택을 LH(한국주택공사)에 분양 주택으로 매매토록 해 사업비를 상환 할 수 있는 제도이다.

남성마을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에 의하면 "차고지 증명제 시행으로 기존 주택들이 주차장 확보가 어려워 인구 감소 및 빈집 속출로 우범지역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한 지역 주민들의 절박한 심정으로 위기를 기회로 삼고자 주민들의 힘을 모아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남성마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