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이후’가 가지는 의미와 시민운동의 과제 공유

제주대학교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센터장 최현, 이하 연구센터)는 지난 15일 세월호 기억공간 re:born에서 ‘제주, 그리고 세월호 : 시민운동의 과제’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제주사회에 대해 질문하는 시민모임인 '아름다운 붉은 선'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세월호의 종착지이자 현재 20명 이상의 생존자가 있는 제주에서 세월호 참사가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여전히 필요한 시민운동의 과제가 무엇인지를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선 제주에서 세월호 운동을 전개해온 황용운 활동가(기억공간 re:born 기억지기)가 ‘세월호 시민 운동의 질문과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선 연구센터 박서현 전임연구원은 “세월호가 참사 직후 진영 논리로 재편됐다”며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안전 사회 건설을 위한 세월호 시민운동의 과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최현 센터장은 “세월호 참사는 제주사회를 포함한 한국사회 구성원들에게 세월호 이후가 세월호 이전과 같아서는 안 된다는 문제의식을 남겼다”며 “이번 포럼은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사회로서의 사회의 지속가능성이 한국사회에 중요한 화두로 제기된 맥락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 '제주 그리고 세월호' 웹자보. ©Newsjeju
▲ '제주 그리고 세월호' 웹자보.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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