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립묘지 조성공사로 주차시설 협소 및 혼잡
코로나19 확산방지위해 셔틀버스 운행하지 않아

제주시가 충혼묘지 참배예정인 시민들에 대해 호국보훈의 달인 6월 한 달 동안 분산해 충혼묘지를 방문해 주기를 당부했다.

이는 국립묘지 조성공사가 진행 중으로 주변이 혼잡하고, 또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함이다.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은 제주 국립묘지 조성공사 시행(`19년 11월 ~ `21년 12월)으로 인해 도내기관 단체장, 보훈단체장 및 유공자 유족만 참석 하에 제주시 신산공원 6·25참전기념탑 앞에서 간소하게 거행된다.

또한, 추념식 당일 제주시 충혼묘지에 셔틀버스는 운행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참배객들의 많은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제주시는 전몰군경유족회 등 7개 보훈단체의 협조를 얻어 유족 등 회원들에게 현충일 당일 충혼묘지 방문 자제를 안내하고 있으며, 시민들께도 협조를 당부 드리고 있다.

특히, 국립묘지 조성공사로 충혼묘지 주변이 혼잡해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므로 현충일 당일 오전 시간에는 충혼묘지 참배를 적극 자제해 줄 것과 충혼묘지 참배에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양해를 바라고 있다.

한편, 제주국립묘지 조성사업은 부지면적 27만 4033㎡에 국비517억 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1층, 총1만기(봉안묘 5천기,봉안당 5천기)안장 규모로 지난해 11월 28일 착공했으며, 2021년 말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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