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면, '수국'을 테마로한 축제 취소, 헌혈행사는 6월 15일 개최

안덕면(면장 이상헌)에서는 '제1회 안덕면 수국과 함께하는 헌혈 문화 확산사업'을 '제1회 안덕면 헌혈 문화 확산사업'으로 변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1회 수눌음 헌혈 문화 확산사업'행사는 면사무소 앞 ~ 안덕119센터까지 아름답게 핀 수국을 보며 지친 일상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지고, 수국으로 충전된 사랑을 헌혈을 통해 이웃에게 전달하는 축제행사이다.

27일 안덕면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지난주 관련 기관단체장 연석회의를 개최해 부득이 하게 이번 수국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국가적으로 헌혈 수급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안덕JC(회장 이희준)와 안덕면적십자봉사회(회장 양정희)가 주관이 되는 이웃나눔 ‘헌혈행사’는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의 협조를 받아 오는 6월 15일 안덕생활체육관 주차장에서 당초 계획대로 실시한다.

이상헌 안덕면장은 지난해 시범운영 후 정식축제로 행정과 자생단체간 합동으로 1년간 준비한 '제1회 수눌음 헌혈 문화 확산사업'축제가 코로나 19로 인해 ‘수국과 함께하는’축제행사로 개최하지 못하는 점은 아쉽지만 내년에 더 나은 행사준비를 하겠다고 밝히면서 ‘이웃나눔 헌혈행사’는 당초 계획대로 개최하는 만큼 많은 면민들이 헌혈행사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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