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인도․베트남 등에서 이주한 5가정 대상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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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봉사회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는 지난 27일 제주향교에서 '다문화가정 전통혼례'를 개최했다.  ©Newsjeju

대한적십자사봉사회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회장 박순덕)는 지난 27일 제주향교에서 '다문화가정 전통혼례'를 개최했다. 

이날 전통혼례는 오홍식 지사회장, 김황국 도의원, 김양옥 자문위원장을 비롯한 적십자 봉사원 1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다문화가정 전통혼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캄보디아․인도․베트남 등에서 이주한 5가정을 대상으로 식전공연, 혼례식, 1일관광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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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전통혼례'.©Newsjeju

적십자사는 전통혼례를 통해 다문화가정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고, 가정이 더욱 돈돈해지는 기회를 마련했다.

박순덕 회장은 “국외에서 이주해 혼식을 치르지 못한 다문화가정을 위해 우리 고유의 전통혼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주민이 도민의 구성원으로 정착하는데 도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가정 전통혼례는 지난 2014년도에 시작돼 현재까지 32쌍이 혼례식을 치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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