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제주도당 당분간 문 닫는다
민생당 제주도당 당분간 문 닫는다
  • 박길홍 기자
  • 승인 2020.05.3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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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전국 17개 시·도당 7개로 축소
제주도당 당분간 활동 중단 "환골탈태"
양길현·양윤녕 민생당 제주도당 공동위원장.
양길현·양윤녕 민생당 제주도당 공동위원장.

4.15총선 완패로 존폐위기에 몰렸던 민생당이 결국 구조조정 차원에서 전국 17개 시·도당을 7개로 축소시켰다. 이번에 축소된 시·도당에는 제주도당도 포함되어 있어 민생당 제주도당은 당분간 문을 닫게 됐다.

민생당 제주도당(공동위원장 양길현·양윤녕)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분간 활동을 접고 민생당을 더 큰 당으로 재건시키면서 환골탈태의 각오로 새로운 모습으로 제주도민과 함께하기 위해 거듭 태어나겠다"고 밝혔다.

민생당 시·도당 축소는 어느 정도 예견된 수순이었다. 비례대표는커녕 박지원, 정동영 등 민생당 소속 현역 의원들이 4.15총선에서 모두 낙선하는 등 단 한 명의 국회의원도 내지 못하자 해체론까지 거론되기도 했다.

졸지에 원내정당에서 원외정당으로 전락한 것인데, '국회의원 0석'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든 민생당은 결국 '해체'가 아닌 당을 재건하기 위해 축소 방침을 결정한 것.   

민생당 제주도당은 "지난 2016년 국민의당을 창당하고 이후 바른미래당으로 외연을 확장했지만 민주평화당으로 분화되는 아픔도 있었다. 그 과정에서도 제주도당은 항상 도민을 대변하며 제주를 대표하고 제주미래를 열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 했다"고 말했다.

제주도당은 4.15총선에 대해선 "국민과 도민께서 요구하는 시대정신과 청년세대의 변화하는 시대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구태정치와 노욕의 그늘속에 갇혀 개혁의지와 혁신모습이 없는 식물정당에 빠져 민심의 뜻을 받들지 못해 결국 참패를 맞았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제주도당은 "중앙당은 원외정당으로 절락한 당을 극복하기 구조조정 차원에서 전국 17개 시·도당을 7개로 축소하면서 제주도당은 5월 28일부로 당분간 활동을 접게 됐다. 환골탈태의 각오로 새로운 모습으로 제주도민과 함께하기 위해 거듭 태어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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