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15번째 코로나 확진자 발생
인천공항 통해 입국한 뒤 제주서 양성

▲ 제주지역 15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인 A씨는 지난 29일(금) 오후 10시 20분경 제주에 입도한 뒤 이튿날인 30일(토) 오후 7시 10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Newsjeju
▲ 제주지역 15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인 A씨는 지난 29일(금) 오후 10시 20분경 제주에 입도한 뒤 이튿날인 30일(토) 오후 7시 10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Newsjeju

미국에서 제주에 온 3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지역 15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인 A씨는 지난 29일(금) 오후 10시 20분경 제주에 입도한 뒤 이튿날인 30일(토) 오후 7시 10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29일(금) 오후 5시 30분경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같은 날 오후 10시 20분경 제주도에 입도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진술을 통해 "제주국제공항에서 가족의 자가용을 이용해 자택으로 귀가한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30일(토) 오후 2시경 서귀포보건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며 "코로나19 진단검사 전까지 외부 활동이나 이동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역학조사관을 통한 기초 조사에서 무증상이라고 진술했으며 부모님댁을 방문하는 목적으로 제주를 찾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A씨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이지 않았고 무증상 해외입국자는 3일 이내 관할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면 된다고 들었기 때문에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도 검사를 받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A씨는 치료를 위해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 격리실로 이송됐으며, 제주도 보건당국은 A씨의 진술을 확보해 현재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동선 확인을 위한 역학 조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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