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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총무과 유 영 택

 

주춤하던 코로나19가 5월초 서울 이태원클럽 발 감염자를 시작으로 최근 부천 쿠팡물류센터 감염자로 이어지면서 집단감염 등 전 국민 및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차가운 겨울바람은 지나가고 따뜻한 햇살이 비치고 산천초목이 푸름을 시작하는 지금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사회 환경에 대처하는 우리 모두의 어려움은 전 세계인의 공통점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어려운 이 시기를 인내하며 개인 위생수칙 준수 등 절제된 모습을 보여주는 국민 여러분 모두가 후대에는 호국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진정한 애국자로 남는 것이 아닐까. 오늘 우리가 서있는 이 국토도 국가를 위하여 희생하신 국가유공자 등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애국정신이 있기에 현재의 우리가 있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하여 금년에는 현충일 추념식 행사 및 6.25전쟁 70주년 특별행사도 참석자 범위 최소화 등 간소화 되며 현충일 추념식 장소도 제주국립묘지 조성공사로 인해 제주시 신산공원으로 장소가 변경된다. 충혼묘지 참배도 6월 한 달 분산 방문을 권고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간소화 된다고 해서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숭고한 정신 및 헌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덜 한 것은 절대로 아니라고 생각한다.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도 작금의 사태를 지켜보면서 호국보훈의 달 행사 간소화로 섭섭한 마음이 드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 거리두기 준수,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 등 코로나 방역수칙을 잘 준수 하도록 우리 모두를 위로하고 있다고 생각해본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추모를 기리기 위해 현충일 당일 조기게양 및 10:00 사이렌 소리에 맞춰 묵념의 시간을 가짐으로서 선조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지금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신 수많은 영령의 혼을 위로하고 그 정신을 귀감 삼아 코로나19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대한민국의 번영과 더불어 선진 국민의식을 전 세계에 보여 줌으로써 국익을 높이고 더 나아가 인류평화에도 기여하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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