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행복계획 수립을 위한 밑거름...올해 10개 마을 진행

서귀포시는 올해 10개 마을(하모2리, 무릉1리, 동일1리, 영락리, 의귀리, 신례2리, 하례1리, 하천리, 성읍1리, 사계리)을 대상으로 농촌현장포럼을 진행한다.

참여 희망마을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13개 마을에서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중 현장포럼 미 개최 또는 개최시기가 오래된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실시한다.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 산하 농촌활성화지원센터(센터장 고성보)에서 2개 마을, 서귀포시 마을활력과에서 8개 마을을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농촌현장포럼은 마을주민 주도로 마을자원을 발굴하고 지역주민의 역량을 진단해 마을발전과제를 도출하는 공도에 중심 프로그램이다.

마을자원조사, 주민역량강화교육, 마을테마설정 워크숍, 선진지견학, 발전과제발굴 워크숍, 발전과제심화 워크숍 등의 내용으로 회차별로 진행된다.

향후 마을별 사업 방향에 적합한 전문가를 중심으로 퍼실리테이터, 현장활동가를 매칭시켜 전담팀을 구성할 것이며, 코로나19상황에 따라 마을간의 일정을 조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발전’이라는 가치에 주안을 두기보다는 ‘안전과 행복’에 중점을 두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농촌현장포럼이 마을행복계획 수립의 밑거름이 되어 마을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9년에는 6개 마을에서 농촌현장포럼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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