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최근까지 장기간 부정급수

서귀포시에서는 최근 수돗물 부정 급수가 의심된다는 시민의 제보를 받고 긴급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3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상수도 계량기를 통하지 않고 상수도관에서 직수로 연결해 사용하거나 불법계량기를 연결해 사용하는 등 수돗물 부정급수 근절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중지된 급수전에 불법계량기를 연결해 수돗물을 지난 2011년도부터 지금까지 장기간 동안 조경수 등에 부정 급수를 하고 있는 농가를 적발해 「지방자치법」 및 「제주특별자치도급수조례」에 따라 사용량의 5배에 해당되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극소수 시민이 수돗물을 불법적인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어 신고포상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부정 수도를 신고한 시민에게는 신분 및 비밀보장은 물론 과태료 및 추징금의 5%를 보상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앞으로 이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수 있어 수시 출장점검을 통해 급수 신청없이 수돗물 사용여부 부정급수설비 설치여부 등을 집중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김영철 서귀포시 상하수도과장은 “수돗물은 적법한 절차를 거쳐 시민 모두가 함께 나눠쓰는 자원으로 소중하게 아껴쓸 수 있는 풍토마련이 절실해 부정급수를 신고한 시민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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