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 7기동전단이 코로나19로 인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잇따르자 '사랑의 헌혈증' 기부에 나섰다 / 사진 왼쪽부터 - 최호진 중사, 박성호 대위 ©Newsjeju
▲ 해군 7기동전단이 코로나19로 인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잇따르자 '사랑의 헌혈증' 기부에 나섰다 / 사진 왼쪽부터 - 최호진 중사, 박성호 대위 ©Newsjeju

3일 해군 7기동전단(이하 해군 7전단)은 제주혈액원에 헌혈증 330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군 7전단에 따르면 혈액수급난 극복을 위해 진행된 전달식은, 올해 초부터 장병들이 총 8회에 걸쳐 참여한 '사랑의 헌혈운동'의 결실이다. 300장의 헌혈증은 혈액량으로 13만2,000mL 가량이다. 

특히 이번 기부에서는 최호진 중사가 80장의 헌혈증을, 박성호 대위가 50장을 각각 보탰다. 

제주기지전대 민군협력실 문화홍보담당으로 근무 중인 최호진 중사는 1999년부터 지금까지 총 208회의 헌혈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해는 200회 달성자에게 주는 헌혈 유공장인 '명예대장'을 받았다. 

77전대 소속 대청함 갑판사관으로 있는 박성호 대위 경우는 2004년부터 총 107회의 헌혈을 이어오며 지난해 100회 달성자에게 주는 헌혈 유공자인 '명예장'을 받은 바 있다. 

윤종준 7기동전단장은 "제주도민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라며 "해군도 제주도민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과 헌혈운동에 계속해서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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